주소 : 안양시 동안구 학운공원 일원 안양 사람들이 학운공원을 떠올리면
가장 먼저 얘기하는 것이 공원에서
가장 눈에 띄는 노란 건축물인 ‘오픈
스쿨’이다. APAP 작품 중 하나인
오픈 스쿨은 ‘열린 학교를 위한 열린
장소’라는 의미를 지닌 다목적
공간으로, 컨테이터 8개를 절묘하게
결합한 독특한 형태미를 보여준다.
밖에서 보면 울창한 숲과 조화를
이룬 노란 건축물을 감상하는
재미가 있다. 이 밖에도 공원과
아파트 단지를 연결하는 지상
경사로에 오브제를 부착한 신형섭
작가의 ‘리좀’과 안양의 공공기관을
축소 제작해 높은 기둥 위에 올린
김상균 작가의 ‘떠도는 섬들’ 같은
작품도 있다. 이 작품들은 모두
소나무 숲길, 은행나무길,
느티나무길, 왕벚나무길 등 다양한
수종의 나무들이 있는 학운공원의
산책로를 걷다가 우연히 만나게
된다. 예술작품을 만나기에 이보다
더 편안한 방식이 또 있을까? |